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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2박 3일 남해 다랭이마을 여행을 다녀왔어요. 2년 전에 남해 여행하면서 보았던 다랭이마을 계단식 논에 핀 유채꽃들과 슬레이트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던 곳을 다시 보고 싶었거든요. 타인들은 해외여행에 제주도를 예약을 했을 텐데 저는 두 달 전에 남쪽의 따뜻한 5월을 느끼고 싶어서 갈매기꿈 펜션 예약을 해서 저렴하게 2박을 했어요.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에 남해 대교를 건넜고 바로 남해읍 시장 효준횟집에서 모듬회를 맛있게 먹었어요. 회도 맛있고 반찬도 맛있고 남해 시장 안 효준횟집 추천입니다. 시장 앞에 주차가능하고 저는 엘에스마트 시장도 봐야 해서 마트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신선한 활어회를 먹고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갈매기꿈 펜션까지 50분 정도 야간 운전을 했어요. 미국 마을과 다랭이마을 지나서 10분 정도 칠흑같이 어두운 도로를 운전하니 갈매기꿈 펜션에 도착했어요. 펜션 주인은 밤늦은 시각인데도 반갑게 맞아 주셨고 방을 안내해 주고 보일러와 온수 등등 설명해 주셨어요.
남쪽지방 5월인데 자다가 새벽이 되니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니 보일러를 켜고 자야 되겠더라고요. 내일 아침 일찍부터 다랭이마을 여행해야 해서 하이볼을 마시고 씻고 일찍 잤어요.
갈매기꿈 펜션 방은 크고 퀸 사이즈 침대가 있고 유리문을 열면 주방과 화장실이 있어요. 큰 전체창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갈 수 있고 슬리퍼 2개와 나무 벤치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아침에 간단히 빵과 우유를 마셨고 커피도 마시며 바다를 보면서 즐겼고 둘째날 저녁에는 맛있는 바비큐 파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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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닷가 드라이브 하면서 전화로 저녁 7시에 바베큐 할 거라고 했더니 주인분께서 이렇게 준비해 주셨어요. 친절한 펜션 주인분을 만나서 여행이 즐거웠고 한 달 살기 어디서 할까 둘러보았는데 바다 뷰가 이곳이 젤 예쁘고 멋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다랭이마을도 가까우니 맛집과 카페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바다도 젤 이쁘고 오래 머무른다면 이곳 바다가 가장 예쁘고 잔잔하고 좋네요.
우리가 여행한 날은 구름이 꼈고 오후 12시 정도에 비가 내린다고해서 우산을 들고 걸어서 10분 거리인 다랭이마을로 향했어요. 이른 시각인데도 연두색 조끼를 입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서서 안내를 해 줬어요. 1시쯤 갈매기꿈 펜션으로 돌아와서 차를 갖고 가려다 보니 관광객들 차가 우리가 묵는 곳 도로까지 주차돼 있더라고요. 주차 난 때문에라도 우리가 좋은 곳에 머무르게 됐는지 알았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포토존을 찾아서 사진을 찍고 맛있는 아침을 산해라는 음식점에서 톳문어 솥밥을 먹었는데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이었어요.
새콤달콤한 반찬들 전부 맛있고 특히 갈치새꼬시무침이 진짜 맛있어요.조금씩 맛보고 있으니 톳문어솥밥이 나왔어요. 밥그릇에 톳문어솥밥을 퍼두고 따뜻한 물을 담아 뚜껑 덮어 한쪽으로 놓았어요.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 산해 직원분이 메뉴 주문할 때 갈치 세꼬시무침이 잔가시가 있는데 괜찮냐고 하기에 조금 주저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요.
나중에 나오면서 둘러보니 이집이 남해 식초 연구 동호회원 분이고 항아리에 식초를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갈치새꼬시무침이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 알게 됐고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으로 추천하고 꼭 아침 식사를 하길 권장합니다.
우리는 다진 파 간장을 넣어서 산해 톳문어솥밥을 냠냠 맛있게 먹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톨과 고운동 커피를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 산해 톳문어솥밥과 편안하게 지냈던 갈매기꿈 펜션이 너무 좋았고 기억에 남아서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그리고 카페톨, 고운동 커피, 유김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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