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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추석 명절, 델피노 소노펠리체 속초고성, 아야진 항구 아야트카페, 대청마루 순두부

by j-green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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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8일~10월 1일
  • 강원도 속초고성 델피노
  • 델피노 디엠브로시아
  • 델피노 소노펠리체 골드
  • 1일차ㅡ델피노 체크인, 고성 아야진 아야트카페,
  • 2일차ㅡ고성 아야진, 능파대, 송지호해변 지질공원, 거진항 쉼표식당, 통일전망대
  • 3일차ㅡ강릉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두부젤라토 커피젤라토, 경포해수욕장, 엔드투엔드카페, 속초청초회물회
  • 4일차ㅡ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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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사도 했고 추석 명절에 집에서 쉬고 싶었다. 날짜가 다가오면서 늘 하던대로 또 짐을 꾸리고 먼 길을 달려왔다. 3시간 거리인데 길이 막혀 6시간 30분이 걸렸다.

새벽 4시에 잠이 깼고 전날밤 카톡에 적어둔대로 차곡차곡 가방을 준비했다.


리조트 가져갈 목록

 

전날 밤에는 기억이 집중되는 반면 아침에는 분산돼서 카톡에 메모를 해두고 잔다. 그리고 아침에 메모대로 진행하면서 미션 클리어하면 실수없고 준비 시간도 빠르다.


3박 4일 동안이니까 두 끼 정도는 집밥이 좋고 27일에 군 복귀하는 아들 먹이려 준비한 갈치조림과 불고기가 많이 남아서 냄비째 보냉가방에 담았다.  간단히 구워먹을 등심과 와인, 27일 밤에 급히 만든 오이소박이를 넣었다. 가끔 리조트에 있는 후라이팬이 낡았기에 가벼운 테팔 후라이팬과 가위,집게를 쌌고 키친타월과 손비닐장갑, 비닐팩도 몇 개 준비했다.

아들 복귀하기 전에 먹으라고 사놨던 빵들을 넣었고 차에서 먹을 과자들과 커피, 물을 넜었다.


2주 전 매직 C컬펌을 했더니 정수리 부분 머리가 길어지면서 누워서 흰머리가 분명하게 보였는데 바빠서 염색을 못하니 리조트에서 한가하게 집안일 안하는 곳에서 하려고 염색약 1포를 준비했다.

27일 아들 배웅하고 딸과 둘이 이마트 한 번 돌아본다고 갔다가 2층으로 무빙워크를 탔고 JAJU에서 검은색 반팔 긴 원피스가 이뻐서 추석빔으로 샀다. 옷은 새로 산 원피스와 바지와 니트 두 장과 스카프 2개를 준비했다.

 

 



등심과 아이스팩, 불고기 냄비를 넣으니 한 가방, 아이스팩 깔고 갈치조림 올려놓고 과일 넣으니 한 가방, 팬과 시즈닝과 가위 집게 물과 과자 넣은 가방 한 개 옷가방 한 개 모두 4개였다.

집을 비우니 먹던 갈비탕과 소고기시레기국은 냉장고에 넣고 큰 냄비 씻고 음쓰와 일쓰까지 꽁꽁 묶어서 버리니 여행갈 준비 끝이다.

운전 때문에 일찍 잠든 남편은 5시반에 일어나 씻고 준비했다. 본인 옷은 등산 가방에 준비했다. 딸은 6시에 깨워서 옷가방 싸고 간단히 씻고 안경을 끼고 뒷좌석에 탔다.

6시30분에 출발했는데 길은 막히고 11시 20분 도착 시간이 계속 늘어나서 고성 델피노에 오후 2시에 도착했다. 우리는 8시에 키오스크 발권이 목표였는데 리조트 저층 각이다.


휴게소에서 잠깐 화장실 이용만 하고 차 안에서 샤인머스크와 과자 를 먹으면서 델피노 리조트까지 쉼없이 달렸다. 델피노 소노펠리체 체크인은 10층 디엠브로시아 앞 인포메이션에서 진행한다. 처음엔 4층을 배정받았는데 1박 후 2박이나 1박이라도 울산바위 뷰 잘 나오는 고층 배정을 부탁했다. 부탁만 해보는거지 막상 진행하게되면 갈등이다. 방을 바꾸게되면 하루 오전 시간은 여행 일정을 포기하고 리조트 근처에 머물러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실버로 예약했는데 골드로 바꿔서 고층에 3박 배정을 해주셨고 웅장한 울산바위를 침실과 거실에서 보면서 지냈다. 나는 울산바위를 보려고 델피노를 온 것이다. 좋다. 울산바위가~~



울산바위
델피노 리조트에서 본 울산바위
울산바위



체크인하고 늦은 아점을 먹으려고 대청마루 순두부 집으로 갔다. 얼큰해물순두부, 맑은순두부, 산나물비빔밥, 감자전을 먹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황태구이와 콩비지탕이 맛있다. 반찬들 맛이 괜찮다. 여행오면 쪼금은 포기해야죠 ㅎ. 두 번 째도 선택한 집이니까 맛이 좋습니다. 사람들도 많고요.



허기를 채우고 아야진 항구로 차를 몰았다. 23년 4월에 왔을 때 차를 못 세워 드가지 못했던 아야트카페를 들어갔다. 엘베를 타고 5층에 올라가니 우리 가족만 있을 수 있는 루프탑이 나왔고 바다뷰가 진짜 너무 환상이었다.


아야진 항
아야트카페 루프탑
아야트 라테, 모히또
루프탑 바다뷰


장시간 운전한 남편은 여기 5층 루프탑에서 푹 쉬고 딸과 둘이는 바다로 내려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바닷물까지만 들어갔다. 반바지 입고왔으면 그대로 입수각이었다. 고성 아야진과 송지호 해변은 파도가 거의 없고 모래와 바다가 이루는 각도 매우 완만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거진항은 파도가 좋아서 서퍼들과 서핑 도구들이 많이 있고 서퍼들이 지내는 펜션들도 많았다. 딸과 나는 서핑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고성에서 한 달 살기할 펜션들을 슬쩍슬쩍 눈여겨본다.

 

 

 

 

아야진 민박집 정보


요런 아야진 민박집 사진도 담아놓고~~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 속초중앙시장 들려서 배추넣은메밀전과 전병, 오징어새우튀김, 백색 명란을 샀다. 인파로 인해 반발자국씩 움직여서 이동했다. 남편과 봄에 왔을 때 사탕수수 즙과 코코넛즙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딸은 별로라니 사지 않았다.


리조트 오자마자 쌀씻어 불렸다가 쿠쿠밥솥에 맛있게 하고 속초중앙시장에서 사온 배추메밀전 데우고 등심 구워 명란 올려서 부추 오이소박이와 맛있게 먹었다. 준비해 온 과일까지 후식으로 먹으니 좋았다. 남편은 리조트 갈 때마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가서 다 사먹자고 하지만 밖에 나가 먹어봐 집 밥이 얼마나 그리운지, 그래서 난 이번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준비했다.

베란다에 커다란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자쿠지가 있어서 열심히 청소했고 샤워 후 들어가 따뜻한 온천수로 반신욕했다. 장시간 차에서 굳어진 몸을 따뜻한 반신욕으로 잘 풀었다.

남편은 먼저 자고 난 부분 염색을 하고 설거지 마치고 샤워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낼은 아야진 항구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여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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