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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법, 갈비탕 황금레시피,갈비탕 기름 걷어내는 방법

by j-green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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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법, 갈비탕 황금레시피, 갈비탕 기름 걷어내는 방법


갈비탕은 진짜 정성 가득한 음식입니다. 소고기 갈비탕 한 번 끓이고 나면 냄비만 한 열 번 씻고요, 기름 걷느라 거름 채도 몇 번이나 씻어야죠, 결국 수세미는 더 이상 컵 같은 예민한 것은 닦지 못하고 버려야 할 정도가 돼요.

저는 수세미를 실로 떠서 사용해요. 어느날 몇 번 사용하던 2줄로 뜬 수세미가 너무 두꺼워 맘에 안 들어서 수세미를 말렸다가  다시 뜨려고 실을 풀어봤어요. 그랬더니 노란 작은 알갱이들이 실을 풀 때마다 떨어져 나오더라고요. 그걸 본 후로 수세미를 1줄로 구멍 숭숭 뚫리게 성글게 떠서 사용하고 있어요.

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법은요 기름을 제대로 걷어서 내는게 처음과 끝이에요. 소고기 요리는 기름 걷어내는 방법  연구를 끊임없이 해요. 기름 걷는 법 최선을 다하지만 갈비탕 먹고 나면 항상 마음에서 '최선인가?'라는 명제를 남겨요. 씽크 안에 아직도 거름채 2개는 있어요. 1차 2차 수세미로 씻어도 채 사이사이에 낀 기름기는 완전 제거를 못하고 있어요.

갈비탕 맛있고 깔끔하게 끓이는 법 공유할게요.

소갈비탕


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법
소갈비탕 황금 레시피


재료


소갈비                 선물용 2팩
  몇 킬로인지를 모르겠어요.
당면                     한 줌
마늘                     1큰술
대파                     1개
갈치액젓             1큰술
굵은소금             1큰술
후추, 생강




 

 

갈비 1차 끓이기

냉동실에서 꺼낸 갈비를 찬물에 담가 뼈에 있는 핏물을 뺍니다. 냉동됐던 갈비라 6시간 이상 핏물을 뺐어요. 중간 중간 핏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면 더 빨리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생갈비는 그리 오래 핏물 안 빼도 됩니다.

핏물 뺀 갈비를 씻어서 물이 팔팔 끓을 때 갈비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생강도 넣어줍니다)

흐르는 물에 갈비를 뼈 부분을 잘 씻어서 깨끗한 냄비에 담고 찬물을 받아서 함께 중불 이상에서 끓여줍니다.

1시간 푹 끓인 뒤 갈비  끓인 물을 식혀 줍니다. 겨울에는 베란다에 두면 얼음 빙판처럼 기름기가 잘 굳어요. 그러나 요즘 날씨에는 양지나 갈비처럼 기름기 많은 부분을 요리하기에는 주방이 좀 지저분해집니다. 일단 큰 대야에 찬물을 받아서 그 안에 아이스팩 얼린 것을 3~4개를 넣고 대야 물 안에 갈비 냄비를 그대로 넣고 소기름을 굳혀 줍니다.

사실 이날 기름을 채에서 걷는 작업하고 김치 담그고 샤워 후 화이자 백신 맞으러 다녀오느라 바빠서 기름 걷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채망 위에 기름 걷는 보자기나 일회용 기름 걷는 용 티슈를 얹고 국자로 갈비 끓인 물을 천천히 부어서 맑은 갈비 끓인 물을 받아놓습니다.



기름을 잘 걷고 맑은 소고기 육수를 받아 놓는 것이 갈비탕을 맛있게 끓이는 법입니다. 이 맑은 육수 받아내는 작업만 하면 나머지는 매우 쉬워요.

맑은 갈비 끓인 물에 뼈가 붙은 갈비살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다시 찬물 받은 대야에 얼음팩 넣고 갈비 고기에서 다시 빠져나온 기름이 굳어지면 숟가락으로 건져냅니다. 이때 기름이 다소 많고 기름 굳힐 시간이 없으면 도톰한 비닐을 갈비탕 위에 얹어서 손바닥으로 누르면 기름이 비닐에 붙어요. 그 비닐을 잘 들어서 버립니다. 그러면 갈비살을 넣고 끓인 후에 다시 떠오르는 기름을 잘 제거할 수 있어요.

(다시 생강 슬라이스 몇 개 넣어줍니다)


이렇게 해도 갈비 사이사이 들어있는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어서 속상해요.
남편은 고소하다고 맛있답니다.

마늘 다진 것과 곱게 썬 파는 식탁 위에 내서 기호에 따라 더 넣어 먹는 용도이고요.



갈비탕 냄비에는 마늘 1큰술과 대파 1개를 곱게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저는 맛있는 갈비탕을 끓이기 위해 기름 걷는 작업과 초벌 끓이는 작업을 하잖아요. 이렇게 고기를 다루다보면 갈비탕에 마늘이나 파라도 많이 넣어야지 먹어요. 제가 갈비탕만큼은 소금이나 갈치 액젓 간을 조금 더 하는 편입니다.


당면을 10분 정도 물에 불려 놓았다가 씻어서 갈비탕을 식탁에 내기 10분 전에 같이 넣고 끓입니다.


당면이 거의 익었을 때(약 7분 소요) 파와 마늘을 넣고 갈치 액젓과 굵은소금으로 간 맞추고 끝입니다.


갈비탕 황금레시피는 다양한 재료가 아니고 오랜시간이 들어가는 정성이 맛있는 갈비탕을 만드는 방법이에요. 그릇에 담고 후추를 뿌려서 깔끔하고 맛있게 끓인 갈비탕을 가족들과 먹어요.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12시 넘어 자야겠다고 하면서 배를 쓰담쓰담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엄마표 갈비탕이에요. 밖에서 다양한 음식을 사 먹는데 그중에 여러 가지 탕이 있잖아요. 그런 음식 먹다가 집에서 정성스럽고 맛있게 끓인 갈비탕 먹으면 진짜 맛있죠. 사실 저는 이런 국 종류를 냉동 보관용 국그릇에 7부 정도 담아서 냉동고에서 급랭 시켜  보관합니다. 아이에게도 갖다 주고 남편 퇴근했는데 갑자기 반찬이 궁할 때 작은 냄비에 넣고 끓이면 아주 맛나요.

방금 끓여서 먹으면 제일 좋지만 밥하고 국을 냉동 보관해두면 요긴하게 쓰일 때도 있어요. 바쁘고 시간 부족할 때 피자나 치킨, 다른 종류의 음식 시켜 먹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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