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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무 고등어조림 맛있게 하는법, 무 고등어조림 황금레시피

by j-green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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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 시작인가 봐요~
밥도둑 요리들만 포스팅하고 있죠!

갈치조림 포스팅 때 썼는데요~~ 이번에 제주도에서 한 박스 택배 온 고등어와 갈치는 야무지게 요리해서 먹으려고요.


이번에 올라온 제주 갈치도 고등어도 너무 신선하고 살이 부드럽고 맛있어요. 신선도 떨어지기 전에 요리 자주 해서 여러분들한테 선뵈려고요.

요리도 자꾸 하면 늘고 손도 빨라지고 맛도 일정해져요. 이따금 하면 잘 기억도 안 나고 그래요~~

작년에 제가 손목에 건초염이 와서 이웃 음식 잘하는 언니께서 김치를 담아 주셔서 먹었더니 남은 김장김치가 없어요. 고등어조림할 땐 묵은 김치가 없으니 아쉽네요. 조금 있으면 단단하고 맛있는 제주 무가 올라오니 무 고등어 조림으로 아쉬움 달래야지요~~ 올해는 김장을 좀 넉넉하게 해야겠어요.



무 고등어 조림 맛있게 해 보았어요.


무 고등어 조림

 

무 고등어조림 재료

고등어 2마리
무 1/4 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개
양파 1/2개
마늘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생강 1/4쪽
갈치 액젓 2큰술
굵은소금 1 티스푼
황설탕 2 티스푼



바닥이 넓은 냄비에 무를 4mm로 얇게 썰어 깔아줍니다. 고등어조림할 때 항상 무를 6~7mm로 굵게 썰어 시원한 맛으로 먹었어요. 자반고등어를 조림할 때는 무를 굵게 써는 게 맛있어요. 자반은 졸여도 짜고 구워도 짜고 일단 소금기가 오래 스며들어 짜기 때문에 무를 굵게 썰어도 시원한 맛이 짠 자반과 어울려요. 그런데 생고등어나 소금으로 절이지 않은 생물 고등어는 간을 해서 졸여도 일단은 슴슴해요. 그렇기 때문에 무를 평소보다 얇은 4mm로 준비했어요.



제주 생물 고등어는 소금 간이 되지 않아서 조림을 해도 간이 잘 베지 않고 슴슴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야채 다듬고 써는 시간 동안 고등어 위에 굵은소금을 얹어 소금간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어슷 썬 청양고추, 대파, 양파, 생강,마늘을 넣습니다.




고춧가루를 얹고 고추장을 넣습니다. 고추장을 넣는 것은 고등어조림의 맛이 깊어지고 비린 냄새를 잡아주는 용도입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중불로 계속 끓이고 뚜껑은 약간 비스듬하게 열어둡니다. 고등어 생선 비린 냄새가 휘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끓을 때 가끔 숟가락으로 냄비 밑에까지 넣어서 무를 들썩여 줍니다. 무와 냄비가 압착된 상태로 계속 끓으면 무도 눓거나 타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타거나 눓고 국물이 흘러넘치면 맛이 없습니다.


무를 얇게 썰었더니 간이 베어서 슴슴한 생물 고등어를 국물에 찍어서 무와 같이 먹었더니 맛있습니다.




며칠 전에 담근 맛있는 파김치와 고등어조림이 잘 어울리네요.

고등어조림과는 배추김치보다는 파김치나 여수 돌산 갓김치가 더 잘 어울립니다. 아무래도 고등어는 비린 음식이니까 파김치나 갓김치의 톡 쏘면서 까칠한 맛이 고등어 비린맛을 잡아 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 맛있게 먹고 건강해요~~

다음에 또 맛있는 반찬으로 포스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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