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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법, 얼큰하고 매콤한 맑은 어묵탕

by j-green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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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을비가 내리네요. 저녁 준비하기 전에 농협 마트에 다녀왔어요. 식재료 사고 쪽파가 1단에 3,000원이면 추석 명절 밑보다는 쌀 것 같아서 2단 사 왔어요. 명절에 고기나 생선류 기름지니까 파김치  같이 먹으면 음식 맛 더 깔끔하잖아요. 오늘도 어묵탕 하고 제주 옥돔  구워서 파김치랑 먹었어요.

매콤한 맑은 어묵탕 재료

어묵        5장
감자         1개
무           5mm 굵기 10개
양파          1/2개
대파          1개
마늘         1큰술
청양고추      2개
갈치액젓       1큰술
소금             1꼬집
페페론치노

 

    매콤하고 칼칼한 맑은 어묵탕




뚝배기에 물 넣고 끓이다가 감자 4mm 굵기로 도톰하게 썰어 논거 먼저 넣어요. 된장찌개나 각종 탕에 감자 굵기는 4~5mm  굵게 썰어요. 얇으면 으스러져서 음식이  지저분해지고 감자 전분이 나와서 맑지 않아요. 대신 감자 탄수화물 고소함이 있어요.

 

감자와 무를 넣은 후 한 번 끓어 오를 때 어묵 넣고 뚜껑 덮고 끓입니다. 어묵탕은 잘 끓어 넘치니까 한 눈 팔면 가스레인지 닦아야 하는 수고로움~!  
끓을 때 양파 넣고 청양고추, 파,마늘, 갈치 액젓, 소금 약간으로 간 맞춥니다.



페페론치노까지 넣어 칼칼하고 청양고추를 넣어서 톡 쏘는 매콤함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늘 한 큰술 넣고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맛있게 먹으면 돼요.

 

딸냄이 퇴근길 태워 오면서 어묵탕 끓인다 했더니 자존심을 건드리더군요. 어묵탕 고춧가루 안 넣고 칼칼하게 맛있게 끓이는 게 찐이야 라고요.
그래?!
그렇다면 내 찐을 보이 줄게;;
오늘 매콤한 맑은 어묵탕으로 완전 엄마 면 제대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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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하게 제주 옥돔에 좀 밀리긴 했어요. 옥돔이 워낙 강자라서 저도 맑은 어묵탕과 파김치, 배추김치와 맛있는 저녁 먹었어요.

이웃님들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기운 내서 파이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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