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가족들이 편안하게 집에 있기에 저는 예약 손님 3분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정성껏 만들었어요. 저녁 식사지만 많이 먹어도 늦게까지 티브이도 보고 대화도 나누면서 소화를 시킬 시간 충분해서 맘 편히 먹었어요. 저녁 식사 후에 이어서 소갈비 스테이크 곁들여 좋은 와인 마시면서 음악 들으면서 가족이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소갈비찜은 저녁 설거지 끝내고 밤에 고기 재었다가 새벽에 1차 끓여놓고 아침에 2차로 양념 더 졸여서 맛있게 먹었어요.
소갈비찜 맛있게 만들기
소갈비찜 황금 레시피
재료
한우소갈비 1.2kg
참기름
소주나 청주
양념
생강 1쪽
마늘 2큰술
양파 1개 반
조림간장 2큰술 반
갈치 액젓 1큰술
매실액 2큰술
요리 엿 1큰술
황설탕 1/2큰술
소금 1/2 티스푼
후추 약간
대파 2개
청양고추 2개
페퍼론치노 5개
키위, 파인애플, 배 (냉장고에 있는 과일)
소갈비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초벌로 한 번 데쳐 줍니다.
생갈비를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빼 줍니다. 한우 소갈비 너무 오래 물에 담가 놓으면 별로예요. 저도 시간을 많이도 해봤는데요 냉동 한우는 녹는 시간이 있어서 좀 더 오래 핏물을 빼지만 생 한우 소갈비는 2시간 정도 핏물 빼고 끓는 물에 한 번 튀겨 주는 게 고기 맛이 더 좋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생강 1쪽, 굵은 소금과 소주나 청주를 조금 넣고 물을 끓입니다. 물이 펄펄 끓으면 핏물 뺀 소갈비를 넣고 15분 정도 끓여서 뼈 속에 핏기를 모두 익혀서 굳게 만듭니다. 그런 후 소갈비 뼈를 깨끗이 씻고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살이 두꺼운 것은 칼집을 넣어서 양념이 잘 흡수되도록 합니다.
끓는 물에 한 번 튀긴 소갈비를 찬 물에 씻으면서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소갈비에 참기름을 둘러놓습니다.
소갈비찜을 맛있게 만들기 위한 양념을 넣습니다. 생강 1/2 티스푼, 마늘 2큰술, 조림간장 2큰술반, 갈치액젓 1큰술, 매실액 2큰술, 요리엿 1큰술, 황설탕 1/2큰술, 소금 1/2티스푼, 후추 약간, 페퍼론치노를 넣어 줍니다.
갈비가 잠기도록 물을 첨가해서 부어 놓아요. 페퍼론치노는 매콤한 거 좋아하는 분들만 넣으세요. 저는 워낙에 육류나 생선 비린내가 싫어서 청양고추나 페퍼론치노를 많이 사용합니다.
간이 될 수 있는 양념부터 넣고 섞어 주었으니 천천히 양파와 대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가늘게 썰어서 넣어 줍니다.
사실 지금까지 소갈비찜 할 때 정석대로 모든 양념을 블렌더로 갈아서 고기를 재었는데요, 많이 하다가 보니 꼭 갈아서 넣지 않아도 되고요. 위에 적어둔 과일들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거 있을 때만 넣어요. 저는 사과까지도 넣어봤어요. 과일의 천연 당 먹는다 생각으로 넣었는데요 사과도 그리 신 맛 나지 않고 맛있어요. 제가 이번에 살림 성적이 좋아서 냉장고에 시든 과일이 없어서 안 넣었는데도 갈비찜 너무 맛있게 됐어요.
소갈비찜 레시피는요, 우리 주변의 한식 양념 중 고춧가루 빼고 거의 들어가는데요.
고기가 좋고 냄새가 덜하면 소갈비찜 양념 과하지 않고 기본양념만 넣어도 맛있습니다.
항상 지금까지 소주와 남긴 와인도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술 종류도 안 넣었는데 맛있습니다. 생강이나 마늘, 양파 등으로도 충분히 냄새 잡을 수 있고요. 초벌 한 번 튀겨 주는 작업이 냄새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진짜 소갈비찜 맛있게 만드는 법은요 고기를 끓는 물에 소금 넣고 한 번 끓여서 뼈를 깨끗이 씻어 양념하는 거예요.
소갈비찜 양념 레시피에 양파는 꼭 들어가야 해요.설탕과 더불어 연육작용도 하고 고기 냄새도 없애 주거든요. 잘게 썬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를 양념 속에 쏘옥 밀어 넣어서 삼투압 작용으로 가늘게 썬 양파의 성분이 양념 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서 1~2시간 재어 둡니다.
새벽에 자기 전에 강불로 40분 끓인 후 잤습니다. 낮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소갈비찜을 할 때도 1차 강불로 끓여서 육즉 가두고 1시간 정도 끓여서 둡니다. 양념도 맛있게 배이고 고기 연육 작용도 일어나라고요.
그리고 먹기 전에 끓일 때는 고기 상태가 먹기 좋을 만큼 부드러우면 뚜껑을 열어놓고 끓이고 고기가 덜 부드러우면 뚜껑을 반이나 2/3 정도 덮고 끓이면서 양념의 물기와 고기 냄새를 휘발시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압력솥에 소갈비찜을 1차 끓여서 1분 후 스팀을 빼 줍니다. 밥 할 때처럼 뜸을 10분 들인 후 압력솥 문을 열고 소갈비 양념 물기를 졸여서 먹으면 고기가 너무 부드러운 나머지 씹는 식감이 제로예요. 더군다나 한 두 번 데우다 보면 고기가 더 흐물거립니다. 압력솥에 갈비찜을 할 때는 꼭 불 끄고 1분 후 조심해서 서서히 스팀을 빼주고 강불로 물기를 졸여줘야 갈비 식감이 좋아요. 만일 시간이 여유롭다면 그냥 냄비에서 소갈비찜을 끓이는 게 맛있습니다.
사태 찜을 할 땐 양념을 버무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양념해서 냉장고 두었다가 압력솥에 양파와 대파를 깔고 양념해서 냉장고 두었던 사태를 올리고 물을 소주컵 반 컵만 두르고 압력솥에서 중불로 시작해서 강불로 조리하면 단시간에 조리하고 물기 없이 압력솥에서 요리해서 고기 맛이 훨씬 좋습니다.
소갈비는 기호에 따라 약간 달큼하게도 먹고요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죠. 우리 집은 성장한 아이들이라 소갈비찜의 담백함을 좋아해요. 그래서 진간장 같은 조림 간장의 양을 줄이고 갈치 액젓과 소금 간(심지어 굵은소금으로 간 맞출 때도 있어요)으로 간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설탕이나 요리당도 많이 넣지 않고요. 배, 양파나 대추 등의 단맛이 추가될 때는 설탕 양을 더 줄입니다.
갈비를 첫 번째 먹을 때는 뼈가 많이 붙은 것을 그릇 아래에 담고 그 위에 기름기가 적은 먹기 좋은 부위를 담아요.
두 번 째 먹을 때 갈비를 데우면서 자연스레 뼈가 분리가 돼요. 그러면 뼈를 그릇 밑바닥에 담고 소갈비 고기를 담아내요.
아무리 기름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많이 해도 소갈비는 계속 기름이 많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뼈를 그릇 밑바닥에 먼저 담고 고기를 위에 얹으면 기름기가 밑으로 내려가서 조금은 더 담백한 소갈비찜을 먹을 수 있어요.
소고기 많이 먹으면 사실 좀 겁나요. 등심이나 갈비, 양지는 기름기가 사이사이 들어 있어서 완벽하게 제거할 수가 없거든요.
소갈비찜 맛있게 요리해서 드시고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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